(유럽개장)美 경기부양 선반영·경계감 반영 탓..'하락'
2012-09-13 18:30:26 2012-09-13 18:31:3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로안정화기구(ESM)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유럽발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 FOMC에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8.7포인트(0.14%) 하락한 5774.01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주와 통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보다폰 그룹과 스탠다느 차타드는 각각 1.35%, 0.9%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5.79포인트(0.73%) 내린 3518을,독일 DAX30 지수는 22.23포인트(0.30%) 떨어진 7321.3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크레디트 아그리콜이 2.5%, 프랑스 텔레콤이 1.6%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합병 추진을 발표한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과 BAE시스템즈의 주가가 프랑스 증시와 영국 증시 개장 직후 각 10%. 9%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경기부양 기대감과 독일발 호재로 큰 폭의 상승을 보인 탓에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이미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기때문에 실제 버냉키 의장의 발언 직후 시장의 반응은 오히려 차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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