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2강 위협할 업체로 부각-대신證
2012-09-14 08:26:12 2012-09-14 08:27:2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평준화 시대가 왔다며, LG전자(066570)가 점유율에서 가장 큰 성장을 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3, 애플 아이폰5, LG전자 옵티머스 G, 노키아의 루미아920, 모토로라의 레이저HD 제품 등을 비교해보면 하드웨어의 평준화가 이루어졌다”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체제와 2위 업체들의 경쟁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안드로이드 OS의 성장세와 옵티머스 G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 LTE 중심의 라인업 우위를 바탕으로 2013년에 시장점유율 증가세가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품 업체들 중에서는 파트론(091700)대덕GDS(00413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프리미엄 모델에 카메라모듈, 안테나가 채택된 동시에 높은 시장점유율 바탕으로 2012년 3분기에도 분기별 최고의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며 “애플의 아이폰5가 LTE 서비스를 지원하며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LTE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LTE 안테나 매출이 내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박 연구원은 “대덕GDS는 연성PCB매출 증가와 MLB부문 제품 믹스 효과로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3분기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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