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6.7억달러 상담실적 올려
2012-09-14 15:57:59 2012-09-14 15:59:4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KINTEX에서 개최된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6억7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구두계약을 포함한 49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기계산업진흥회(기산진)가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로봇전문업체인 동부로봇(090710)은 기존대비 작업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된 스카라로봇과 작업공간의 효율성 및 원가를 절감한 데스크탑로봇, 서보실린더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2012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대창메탈(096350)은 국내 최초로 주조공법으로 변환시켜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선박엔진용 실린더 커버’ 제품을,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일신정밀은 ‘몰리브덴코팅 피스톤 스커트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등의 독자개발 제품을 선보였다.
 
기산진 측은 두산중공업(034020)을 비롯해 경인엔지니어링, 잘만정공, 주강로보테크, 인아오리엔탈모터, 에스피시스템스 등 국내외 318개사가 참가한 FA기기, 모션컨트롤, 로봇, 금속가공기계, 제어계측기기 등에 대해서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해외 EPC업체 9개사 11명의 벤더 책임자와 62개사 국내업체가 1대1 수출상담회를 열어 160건, 9170만달러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올렸다.
 
김영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특허기술거래 상담 및 설명회’와 ‘기계기술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많은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제공해 참가업체와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는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창원 CECO전시장에서 기계류 수요창출과 수출촉진을 위한 '2012 한국국제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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