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20일 지난주
기아차(000270) 중국 사업장(염성 DYK 생산공장, 남경 DYK 판매본부, 상해 기아완성차판매본부)을 다녀온 결과, 제3차 도약을 위한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중국생산법인인 동풍열달기아(DYK·Dongfeng Yueda Kia Motors)의 판매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40%씩 성장해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JV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 DYK의 2012년 1~8월 판매량은 28만9000대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며 "DYK의 올해 연간 판매목표는 46만대지만, 오는 10월부터 볼륨카인 K3가 출시되
면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DYK의 실적은 매출액 6조8800억원, 순이익 5489억원을 달성. 2004년 대비 매출액은 9.8배, 순이익은 79배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7조2000억원, 순이익 57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후년 중국 제3공장이 완공되면 DYK는 2015년에 판매 70만대, 매출액 12조원, 순이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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