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에 10년간 7兆 '팍팍'
국토부, 제2차 제주개발센터(JDC) 시행계획 승인
2012-09-25 16:45:59 2012-09-25 16:47:22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복합관광단지와 오션마리나시티 등을 조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7조원이 투자된다.
 
25일 국토해양부는 국제자유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하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수립한 '제2차 제주개발센터(JDC) 시행계획'을 관계 부처 및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가 지난해 말 수립한 '제2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토대로 마련한 중장기 계획이다.
 
올해부터 10년간 추진되는 이번 시행계획은 1차 시행계획에 따른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 등 국제자유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주요사업은 사업의 성격·중요도·추진 시기·투자 재원 등을 고려해 핵심사업, 전략사업, 관리사업·도민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핵심사업은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등으로 1차 계획과 연계해 지속 추진한다.
 
2차에서 새롭게 선정된 전략사업은 제2 첨단과학기술단지, 오션마리나시티, 복합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2단계사업 등이다.
 
또 관리사업인 휴양형 주거단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주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도민지원사업도 확대한다.
 
투자 규모는 핵심사업 3조3920억원, 전략사업 1조9860억원, 관리사업 1조6060억원, 도민지원사업 560억원 등 약 7조원이다.
 
이 가운데 1조4810억원(21%)은 공공부문에서 조달하고, 5조5590억원(79%)은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JDC의 1차 시행계획 주요사업에선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휴양형 주거단지, 서귀포 미항단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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