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 신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일부 대기업의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 내외의 상승을 보였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1포인트(0.68%) 오른 1954.7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억원, 41억원 '사자' 주문을 넣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국가, 지자체의 275억원 가량 매도 물량을 비롯해 기관은 총 129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우위다. 차익 225억원, 비차익 223억원 등 총 44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증권(1.36%), 전기·전자(1.20%), 전기가스(1.20%)이 강세고 반면, 의료정밀(-4.95%), 통신(-0.42%), 의약품(-0.29%)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6포인트(0.54%) 오른 533.09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0원 내린 110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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