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희토류 사업 본격진출
2012-10-17 17:04:02 2012-10-17 17:05:33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LG상사(001120)가 희토류 연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LG상사는 17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 있는 희토류 전문기업 바오강희토와  고성능 희토류 자석 연구·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과 함께 향후 희토류 관련 사업에서 상호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바오강희토 본사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에는 하영봉 LG상사 사장과 장쭝(Zhang Zhong) 바오강희토 CEO 등 양사 최고경영 책임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가 힘을 합쳐 설립하는 합작법인은 향후 전기자동차와 풍력발전, IT기기의 모터 등에 사용하는 고성능 희토류 자석에 대한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오강희토는 전 세계 희토류의 절반 가량을 생산하는 업체로, 세계  최대 희토류 광산인 바이윈어보(Bayan Obo)를 소유하고 있다. 또 네이멍구 자치구 내 최대 철강사인 바오터우스틸(包頭鋼鐵)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LG상사 관계자는 "향후 바오강희토와 협력을 통해 희토류 자석을 포함한 희토류 전반 분야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영봉 LG상사 사장(좌측)이 장쭝(Zhang Zhong) 바오강희토 CEO(우측)와 만나 고성능 희토류 자석 연구 및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과 향후 희토류 관련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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