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롯데쇼핑 피인수 시너지 내년 하반기부터..HMC證
2012-10-30 08:29:37 2012-10-30 08:31:2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롯데쇼핑(023530)과의 기업결합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 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기준 평가를 통해 기존 8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를 승인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지분매각관련 경영전반 누수현상과 경기침체에 따른 가전제품 판매 부진 등에 따른 대폭적인 영업실적 악화를 보였다"며 "인수후 시너지 창출까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비 감소했지만, 지난 상반기까지의 극심한 부진 현상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이 의미있다"며 "4분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PC, 모바일, 김치냉장고 등 신제품의 판매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롯데쇼핑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인해 하이마트의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기존 하이마트 매장을 재구성해 집객효과를 높여 외형과 수익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해외 시장의 신규 출점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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