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야심작 ‘블레스’를 공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0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3년간 한재갑 총괄 디렉터를 필두로 150명의 개발자를 투입해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개발력 부재’라는 오명을 씻을 비장의 카드다.
한재갑 총괄 디렉터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블레스의 사실성을 적극 강조했다.
그는 “유명 개발도구인 ‘언리얼엔진 3’를 활용해 수준 높은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깊이 있는 스토리와 기획으로 마치 이용자가 실제 게임 안에 존재하는 듯 몰입감을 준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MMORPG가 봇물을 이룬 가운데 가장 정석에 충실한 게임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 보는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과연 네오위즈게임즈가 블레스를 통해 위기 탈출을 할 수 있느냐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캐시카우인 크로스파이어와 피파온라인2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매출 절반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더구나 얼마전 문화체육관광부가 고포류게임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만약 블레스마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면 위상이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인 셈이다.
이에 대해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블레스가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개발력을 입증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하고, 차세대 온라인 게임산업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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