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홈플러스는 2일 경기도 안성시에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대지면적 10만2000㎡(약3만1000평), 연면적 3만3000㎡(1만평)에 달하는 단층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로 축구장 4.3배 규모다.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상당의 물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130여 개 홈플러스 및 100여개 익스프레스 매장에 2시간 이내에 상품을 공급하는 신선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기존 2005년 건립해 영호남 지역에 신선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함안 신선물류서비스센터와 더불어 전국적인 콜드 체인망(Cold chain network)을 구축하게 됐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입하부터 출고까지의 전 과정을 상품 특성에 따라 -21℃, 1℃, 10℃ 3단계의 최적화된 온도로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신선도 및 방사능 검사 등을 처리하는 자체 검품실을 갖췄다.
홈플러스는 안성시 원곡물류단지 내에 2014년까지 1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5만3000㎡(4만6000평) 부지에 공산품 물류서비스센터를 추가로 건립, 총 25만5000㎡(7만7000여 평) 규모의 초대형 홈플러스 물류단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번 신선물류서비스센터 오픈으로 전국 어디에나 2시간 내에 신선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콜드 체인 시스템이 완성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물류시스템 운영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값싸고 품질 좋은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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