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文·安 단일화, 필요성 느끼되 대화가 없다"
2012-11-01 09:45:48 2012-11-01 09:47:2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광옥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1일 '문재인-안철수' 야권 후보단일화와 관련, "현재 보면 양자간의 필요성은 느끼되 충분한 대화가 없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 부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 (두 후보간의)물밑작업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과거와는 달리 없는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위원장은 "(두 후보가)합쳐야 승리할 수 있다 라고 하는 필요성에 의해서 (단일화를)하는 거 같다"면서도 "(과거의 단일화하고)지금 국민의 생각은 많이 차이가 있다. 소위 정책적인 가치라든가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정책이 나올수 있을 것인가 이런 형태와 본질을 같이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97년 대선 DJP(김대중+김종필)연대 당시에는 6개월이상의 물밑작업을 통해 정치연합을 이뤄냈는데 지금의 야권 후보단일화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새누리당-선진당 합당과 관련, "정치적 이념도 비슷하고 지역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이라며 "국민대통합 차원에서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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