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효성(004800)이 3분기 3조3285억원의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9% 급증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3억62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22.7%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705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전분기 대비 무려 5458.9% 상승했다.
효성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은 타이어코드 및 화학부문의 경우 글로벌 수요 감소로 소폭 감소했으나 스판덱스·중공업·무역 등의 판매 호조로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스판덱스 및 PP제품의 수익성 증가, TAC-Film 등 신규사업의 수익성 호전 및 환율 하락에 따른 큰 폭의 파생상품 이익이 발생했으나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 부진 지속, 건설 대손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환율 하락으로 외환 관련 이익 발생하는 등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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