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산업용 섬유전문기업
웰크론(065950)은 최근 콜롬비아로부터 18만달러 규모의 방산물품 수주 계약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첫번째 해외 진출 실적을 기록으로 방탄판은 향후 콜롬비아 공군의 개인 방호용으로 사용된다.
계약에 따라 납품하는 웰크론 방탄판은 '미국 법무부 국가사법기구'(NIJ)의 기준 레벨IV를 충족하는 제품이다.
NIJ 기준 레벨IV는 15미터(m) 거리에서 1초에 878미터 속도로 날아오는 30구경 칼리버 소총용 M2철갑탄을 방호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피탄시 관통되지 않는 것은 물론, 충격에 의한 후면 변형이 44밀리미터(mm) 이하다.
웰크론 관계자는 "방산물자는 납품 실적 여부에 따라 시장 진입 여부가 좌우되는 만큼,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군, 경찰에도 방산물자를 납품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향후 중남미 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1년 신형방탄복을 선보이며 첫 방산시장에 진출한 웰크론은 올해 초 해군에 3500벌 규모의 부력방탄복 관련재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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