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QFII 투자범위 2000억위안으로 확대
2012-11-12 11:05:59 2012-11-12 11:07:5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이 외국인 투자 규제를 대폭 완하한다.
 
궈슈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위안화 적격 외국 기관투자가 (RQFII) 제도에 근거한 투자 범위를 현재 700억위안에서 2000억위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적격 외국기관투자가 (QFII) 제도에 대해서도 현재의 투자 범위 인 800 억 위안이 소진 된 경우 한도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CSRC는 지난 4월에도 QFII 쿼터를 종전 30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RQFII는 적격 외국 기관 투자자들이 홍콩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조달한 위안화를 통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중국 본토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이번 투자범위 확대는 홍콩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궈슈칭 위원장은 "제 18회 공산당 대회 개막하기 전 홍콩 금융당국자로부터 RQFII 투자 범위를 현행 700억위안에서 2000억위안으로 확대할 수 없느냐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 (SAFE)은 이미 확대에 합의했으며 세부적인 규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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