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주가반등 기대 어려워-대신證
2012-11-13 08:08:23 2012-11-13 08:10:1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외환은행(004940)에 대해 당분간 주가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만5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췄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68% 감소한 4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 부진에다 향후 배당성향도 타행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되고 잔여지분 인수를 위한 하나금융의 공개매수 가능성도 거의 없어 수익성 대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진은 이후 발생할 비용 요인을 최대한 연내 철리해 내년이후 수익성을 정상화하려는 의지"라며 "4분기 실적 바닥이후 1분기 턴어라운드의 논리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나금융측이 잔여 지분 인수를 위해 외환은행을 공개매수를 하려는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이라며 "하나금융이 주식교환을 하기 위해서는 외환은행 PBR이 하나금융보다 높지 않아야 된다는 점도 주가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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