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면세점은 올해 외국인 쇼핑객이 6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국적 별로 살펴보면 일본인 쇼핑객이 260만명, 중국인 쇼핑객이 160만명 순이며, 중국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구매금액에 따른 쇼핑 경향을 살펴보면 중국인들과 일본인들 모두 한국을 방문하는 연령대가 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승세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중국인과 일본인 모두 20~30대로 중국인은 20대가 185%, 30대가 156% 증가했고, 일본인은 20대가 20%, 30대가 29% 상승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은 과거 40~50대 위주의 한류 팬에서 20~30대의 개별 여행객으로 변화 현상이 뚜렷했다.
외국인 쇼핑객이 늘어나면서 국산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의 국산품 매출 상승률은 10월 말 기준 지난해 대비 60% 증가했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면세점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며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우수한 국산품 매장을 확대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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