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아르떼TV가 주관하는 클래식 콩쿠르 '음악성을 보여줘!' 2차 경연이 16일 아르떼홀에서 열린다.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치러진 1차 경연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악과 기악 분야 19명의 연주자들이 선발됐다.
솔로 연주자로서 기량을 펼친 1차 경연과 달리, 2차 경연에서는 추첨으로 조를 구성해 앙상블로 승부하는 경연을 펼치게 된다.
2차 경연에 오른 팀은 총 9팀이다. 현재 이들은 바이올린 듀오, 피아노 트리오, 성악 듀엣(바리톤-소프라노) 등 다양한 앙상블로 팀을 이룬 상태다.
각 팀은 서로 다르게 주어진 과제곡을 2주 안에 마스터해 무대에 올라야 한다. 1차와 2차 경연 점수를 합산한 상위 5인이 최종 결선에 진출한다. 그동안 솔리스트로서의 기량만을 평가해 온 국내외 콩쿠르와 다르게 구성원 개별 능력과 더불어 앙상블 능력을 점수화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2차 경연 직후 결선 진출자가 확정되면 1주 뒤인 11월 23일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기악은 협주곡, 성악은 오페라 아리아 2곡을 연주하며,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노스 체크(North Czech) 오케스트라와 해외 협연 등 국내 클래식 콩쿠르 사상 최고의 혜택이 주어진다.
'음악성을 보여줘!' 2차 경연은 아르떼TV를 통해 전국 생중계 되고 아르떼 홈페이지와 실시간 스트리밍(U-Stream)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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