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LG전자·삼성SDI, EU 과징금 여파..동반 약세
2012-12-06 09:11:13 2012-12-06 09:13:0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G전자(066570)삼성SDI(006400)가 EU(유럽연합) 공정거래 감독당국로부터 CRT(브라운관) 담합으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여받았다는 소식에 동반 약세다.
 
6일 오전9시6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3.2% 내린 7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SDI 역시 2.6% 하락한 14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EU 당국은 LG전자와 삼성SDI, 필립스, 파나소닉, 테크니컬러, 도시바 등 6개 전자업체에 대해 1996~2006년 텔레비전이나 PC에 사용되는 브라운관 시장을 과점하면서 가격담합을 했다는 이유로 총 14억7000만유로(2조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날 LG전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유럽 경쟁법 위반을 사유로 6974억5000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CRT 제조업자간 담합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로 부과된 과징금이며 법원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성SDI에 대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과징금 부과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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