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환율이 1480원을 넘었다가 상승폭을 많이 줄이며 1450원 후반까지 떨어졌다.
2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어제보다 43원 이상 오른 1483원에 거래가 시작된 후 상승폭이 계속 줄어 10시50분 현재 1450원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증가로 급등했다.
미국 주가 지수가 경기 침체 우려로 크게 떨어지자 안전자산인 달러를 확보하려는 경향이 높아져, 역외환율이 1450원대까지 솟아올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주가 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수출 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환율이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주식을 팔고 있지만, 전일까지 4일 연속 이어졌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환율 상승 압력이 약해졌다.
외환 전문가는 “1500원선에서 물러난 이후 환율의 상승여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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