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가 미국, 싱가포르 등 거대 컨벤션 도시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비즈니스 여행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 US지'가 주최한 '베스트 비즈니스 트래블 어워즈'에서 '베스트 국제 비즈니스 미팅도시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베스트 국제 비즈니스 미팅도시상은 지난 2008년 신설된 이후 댈러스, 호놀룰루,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컨벤션 도시가 주로 수상했던 분야다.
아시아 도시가 수상한 것은 서울이 처음이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이번 수상은 비즈니스 여행객 등 비즈니스 트래블러 US지 구독자 18만5000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박진영 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해 5대 컨벤션 도시를 넘어선 세계 최고의 MICE 도시 기반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영국에서 처음 발간된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미국, 독일, 중국 등 10개 지역에서 월간 또는 격월로 발행되고 있는 비즈니스 여행전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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