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중공업은 삼성테크윈에 총 205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용 1천마력급 자동변속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T중공업은 1105억원 규모의 K9 자주포용 자동변속기를 내년부터 2012년 6월까지, 945억원 규모의 K10 탄약운반장갑차용 자동변속기를 내년부터 2011년 3월까지 각각 삼성테크윈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1000마력급 자동변속기는 전진 4단, 후진 2단의 고성능 자동변속기로 제자리 선회가 가능하며, 탁월한 조향성능을 갖고 있다.
K9 자주포는 최대 사거리 40㎞, 최대 주행속도 67㎞인 세계 최정상급 무기로 1999년부터 실전에 배치됐고 2002년부터는 터키 등 해외에도 판매되는 대표적인 수출효자 방산품이다.
한편,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자동화 K10 탄약운반용 장갑차는 K9 자주포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전 배치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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