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UN스포츠사무국과 후원 협약 체결
2012-12-14 09:03:55 2012-12-14 09:05:4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스포츠를 통해 저개발 국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저녁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차세대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YLC: Youth Leadership Camp)에 20만 달러 규모의 후원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조양호(좌) 한진그룹 회장과 윌프레드 렘케(Wilfried Lemke) 반기문 UN사무총장 스포츠 특별 보좌관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윌프레드 렘케(Wilfried Lemke) 반기문 UN사무총장 스포츠 특별 보좌관, 국제 스포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UNOSDP(United Nations Office on Sport for Development and Peace)는 지난 2001년 설립된 UN 사무국으로 UN을 대표해 스포츠와 관련한 분야에서 국제 기구, 정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평화 증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YLC는 UNOSDP가 올해 초부터 실시 중인 저개발 불우 청소년 대상 차세대 리더 양성프로그램으로1년에 4회 각 대륙별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아프리카를 포함 전 세계 저개발 국가의 빈민가, 난민촌 등에서 거주하는 18~25세의 청소년 30여 명이 참석,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로부터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으며 스포츠를 통한 리더쉽 개발과 미래 꿈을 키우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UNOSDP의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증진 개발에 대한 활동, YLC에 20만달러 규모의 항공권과 현금을 후원 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전세계 평화 증진 개발과 저개발 국가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큰 힘을 보내게 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스포츠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대한항공이 UN이 주관하는 행사를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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