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호재와 악재 사이..소폭 하락 출발
2008-12-05 00:0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뉴욕 증시는 실업수당 신청자 수 감소 소식과 유럽 각국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AT&T, 듀폰의 감원과 유통업체들의 11월 판매실적 악화 소식 등의 악재로 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30.82포인트(0.3%) 하락한 8569.23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2.51포인트(0.3%) 떨어진 869.2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도 6.79포인트(0.4%) 내린 1486.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50만9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1천명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자체조사를 통해 예상했던 53만70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예상밖의 수치였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영국, 스웨덴 등 유럽의 중앙은행들은 경기침체에 대응 방편으로 기준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하지만 AT&T는 1만2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듀폰도 6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감원이 이어졌다.
 
이는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0.65달러 하락한 배럴당 46.14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