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28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내년 1분기에 본격 반등이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급락은 매수기회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 고점대비 30% 이상 급락했다”며 “3분기 이후 신작 출시 지연, 카카오톡 게임의 선전에 따른 내년 성장에 대한 불안감에 기인했고 또 모바일 게임 셧다운제 도입에 대한 우려도 주가 반등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우려는 과다한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컴투스는 장기간 모바일 게임 개발 경험, 340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며 “내년에는 신규 플랫폼 대응 강화, 다양한 라인업 출시로 모바일 게임시장 선점 효과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제로 컴투스는 내년 연간 40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특히 자체 개발 게임을 30종 이상 출시하고 이 중 절반이상을 카카오톡을 통해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현주가 기준 컴투스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져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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