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임채민 "제약업계 힘들게 한 것 같아 죄송하다"
2013-01-03 17:48:42 2013-01-03 17:50:42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개를 숙였다. 혁신형 제약사 선정 및 취소 논란에 따른 것이다.
 
임 장관은 3일 ‘2013년 약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지난해 약업계에 많은 어려운 일이 있었다”며 “그 어려운 일들을 담당한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이어 “그런 어려움들이 약계의 더 큰 발전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그런 믿음을 여러분이 더 많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또 “제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된 역사를 가져온 산업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한 뒤, 제약산업의 선전을 기원했다. 
 
임 장관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약업인들은 가장 일선에서 애를 쓰고 있다. 그런 노력들이 헛되이 되질 않을 것”이라며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튼튼한 기초를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민 장관이 3일 ‘2013년 약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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