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4분기 실적 예상치 넘을 것..목표가↑-하나대투證
2013-01-11 09:01:26 2013-01-11 09:03:25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6% 감소한 158억원으로 회사측 가이던스15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부문은 전반적인 소비 부진과 킬러컨텐츠 부족으로 역성장하고 있지만 중국부문 보온물병을 중심으로 위안화 기준 16% 고성장한 것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란 분석이다.
 
올해 중국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 락앤락의 실적 부진은 국내 매출 부진, 재고관련 비용 증가, 베트남 유리공장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때문"이라며 "특히 재고관련 비용 증가는 그 동안 높았던 외형성장 대비 비합리적 생산 및 재고관리 문제가 불거진 것이지만 전년도 채화재고를 해결하고 올해 ERP 시스템을 완비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부문의 높은 브랜드력과 상품 라인업 확대, 신규상품(유아용품) 런칭까지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20% 가량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기저효과가 확대되면서 본격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