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내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2억달러, 주당 3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같은기간 9억5600만달러, 주당 31센트에 비해 20%이상 증가한 것이다.
다만, 소송비용을 포함한 일회성요인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9센트로 시장 예상치 96센트를 밑돌았다.
주택담보대출 문제 등과 관련된 법적 문제 해결로 13억달러를 지출하는 등 소송 및 합의금 명복의 지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마이클 코뱃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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