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원·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이번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원·엔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와 수익성 저하 우려감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에 인식될 일본활동에 대한 매출액은 지난 3분기에 있었던 일본활동인데 그때는 일본활동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원·엔 환율 하락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일본 활동은 2NE1의 8~9월 일본 콘서트와 승리의 유닛활동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아지역 등에서 활동한 3분기 빅뱅과 2NE1의 콘서트는 회당 개런티 형태로 매출이 인식돼 원·엔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원·엔 환율 하락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신인 걸그룹 등의 데뷔로 인한 라인업 확대, 싸이의 미국 활동 본격화로 인한 매출 증대, 음원 최저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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