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부진한 4분기 실적에 '시들'
2013-01-25 09:13:09 2013-01-25 09:15:1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차(005380)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탓에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61%) 하락한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조7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8319억원으로 11.7% 줄었다고 밝혔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연비 관련 충당금 2400억원을 제외해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특히 자동차부문에서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해 기존 예상치인 9% 초반도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원화 강세, 전년대비 감익,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에 따른 초기 국내 생산 둔화로 주가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4.02%, 2.27% 동반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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