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베트남 응이손 정유플랜트 공사 계약
2013-01-28 16:42:47 2013-01-28 16:45:1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SK건설은 베트남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와 10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1329억원) 규모의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광철(앞줄 오른쪽 첫번째) SK건설 사장이 지난 27일 베트남 탄 호아주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히데토 무라카미(앞줄 두번째)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 대표이사와 정유플랜트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자료제공: SK건설)
 
탄 호아(Thanh Hoa)주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과 히데토 무라카미(Hideto Murakami)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 대표이사, 베트남 정부인사 등이 참석했다.
 
응이손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탄 호아 지역에 하루 평균 20만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베트남 내 최대이자 두 번째 정유·석유화학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SK건설은 정유공장 핵심설비인 원유정제설비(CDU)와 전기·수처리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를 도맡아 수행한다.
 
응이손 프로젝트에는 SK건설 이외에 국내 GS건설, 일본 JGC와 치요다, 프랑스 테크닙(Technip) 등의 건설사도 참여했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SK건설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사가 베트남에서 거둔 최대 성과"라며 "SK건설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내에 차질없이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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