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 긁지 말고 찍으세요"
페이온서비스 사용처 확대
2013-01-29 09:44:42 2013-01-29 09:47:03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교통카드와 같이 긁지 않고 터치하는 방식인 '페이온서비스'가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자판기, 구내식당 등 일부 가맹점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다음달부터는 편의점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후불교통카드 사업에 참여하는 카드사들은 금융결제원 및 세한 RF시스템과 함께 페이온서비스 사용처를 늘리기로 했다.
 
후불교통카드 사업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KB국민, 하나SK, 현대카드, 외환, 씨티은행 등 10개사다.
 
페이온서비스는 지난 2007년 신한, KB국민, 비씨카드가 선 보인 한국형 비접촉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로,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해 단말기에 카드를 긁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자판기, 구내식당 등 일부 가맹점에서만 제한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용처 확대로인해 다음달부터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10개사의 카드로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망고식스, 잇츠스킨에서 터치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상반기 안에 스타벅스, 전국 철도역사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6월 10개 카드사와 금융결제원, 세한RF시스템은 신용카드 비접촉 결제 활성화를 위한 '페이온서비스 공동운영계약'을 체결하고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한편 10개 카드사들은 가맹점주가 NFC기능 탑재 휴대폰을 보유한 경우 별도의 RF단말기 추가 설치 없이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이 기능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안양시 소재 5개 전통시장 내 2000 여 가맹점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며, 향후 타 지역 전통시장으로 서비스 대상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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