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GS리테일(007070)이 정부의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57분 현재 GS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4.74%) 하락한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월 2회 자율 휴무에 들어간 슈퍼부문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고 편의점은 과도하게 추웠던 날씨의 영향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중 SSM 부문의 실적 부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12월부터 시작된 월 2회의 자율휴무가 상반기에도 지속될 예정이고 각 지자체의 조례가 개정될 6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의무휴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경우 SSM에 대한 영업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영업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4월부터 의무휴업이 시작됐고 비율도 높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연간 반영될 뿐만 아니라 월 2회(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와 영업시간 단축(24시~10시) 등 규제가 강화돼 1분기부터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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