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진보정의당 지도부가 1일 제주해군기지를 방문한다.
이정미 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해군기지 공사는 검증절차가 무시된 채 강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국회에서 해군기지건설 예산이 통과될 때 국회는 부대조건으로 검증절차를 내걸어 70일간의 공사 중단을 천명했었다"며 "그러나 아직 그에 상응하는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어제 이뤄진 15만톤 크루즈선 정박 시뮬레이션 검증은 총리실의 주도로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변인은 "제주해군기지 공사의 위법성이 드러난 만큼 정부는 즉각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강정 주민과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 역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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