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텔레콤(017670)은 5일 2012년 연간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6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7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조1156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23%, 29.5% 줄어든 수치이다.
매출은 LTE리더십 강화와 함께 B2B 사업과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자회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
EBITDA는 4조33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LTE 멀티 캐리어를 상용화 하는 등 네트워크 고도화 과정에서 집행한 투자지출액(CapEx)이 2조858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5%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익이 감소한 이유는 LTE마케팅 확대 때문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전체 가입자는 2668만명으로 전년 대비 48만명 늘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1600만명으로 가입자의 59.3%를 차지했고 LTE 가입자는 753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최고의 고객가치 지향을 올해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정하고, 보조금 중심의 이동통신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서비스 경쟁을 선도할 방침이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지원실장은 "SK텔레콤은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확고한 LTE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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