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시리즈' 1500만대 판매 돌파
2013-02-15 08:22:05 2013-02-15 08:24:12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의 3G 스마트폰 'L시리즈'가 출시 1년여 만에 세계시장에서 150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5일 지난주 L시리즈의 글로벌 판매 15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00만대 돌파 후 두 달 만에 500만대를 추가로 내다판 것이다. 최근 두 달 간 1초에 한 대 꼴로 팔리는 등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L시리즈는 LTE망 구축이 더딘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타깃으로 한 3G용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지난해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MWC 2012)'에서 L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3월 '옵티머스 L3'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L7',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9'을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50여 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LG전자는 L시리즈의 판매 확대를 발판으로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에서 'L시리즈2'를 선보일 예정이다.
 
L시리즈2는 LG전자만의 독창적 디자인 'L스타일'을 적용했고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홈 버튼 ▲이음매 없는 매끈한 레이아웃 ▲레이저 커팅 공법 적용으로 섬세한 마감처리 ▲심플하고 깨끗한 전면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후면의 조화 등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72의 러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L3 2', '옵티머스 L5 2'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여 3G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출시 1년이 채 안돼 거둔 1500만대 판매 성과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달라진 LG의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며 "'L시리즈2'를 발판으로 'L시리즈'가 메가 스테디셀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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