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대진디엠피가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백열전구 퇴출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진디엠피는 전일보다 810원(15%) 급등한 6210원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는 지난 15일 총리주재로 '제17차 국가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열고, '제4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2008~2012년)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고유가 극복과 기후변화협약 대응 등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국가 에너지효율을 지난해 수준보다 11.3% 개선키로 했다. 오는 2010년 에어콘을 시작으로 가전업체에 대한 '에너지효율 목표관리제'도 도입하는 등 각종 시책이 추진된다.
특히 2013년까지 백열전구 퇴출하고 에너지 효율 목표관리제 등 신규 규제 도입하기로 했다.
또 고효율 조명 기기인 안정기 내장형 램프나 LED 조명을 권고하고 공공부분에서 주도적 실천을 하기로 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진디엠피는 프린터 부품사업과 새로운 성장 사업부로 지난 2005년부터 LED램프와 LED 패키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향후 백열전구 교체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매출과 이익의 증가속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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