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국채 보유량 1조2000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2013-02-16 14:47:31 2013-02-16 14:49:3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이 약 1조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며 최대 채권국의 지위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1조202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의 1조1831억달러에서 197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중국은 작년 10월 이후 3개월 연속 미국 국채 매입을 늘려가며 최대 채권국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작년 상반기에는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하반기 이후 다시 매입량을 늘려갔다.
 
지난해 한 해동안의 보유량은 2011년보다 509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미국의 국채를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것은 시장 원리에 의한 결정"이라며 "정치적인 해석은 삼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 역시 2대 채권국 자리를 유지했다. 12월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25억달러 증가한 1조120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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