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청은 모바일 앱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개발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앱 창작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앱 창작터는 창의성과 창업의지가 뛰어난 앱 개발자를 발굴해 전문교육부터 실전 앱 개발,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기관이다.
중기청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28개 앱 창작터를 지정하고 1만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올해는 총 67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운영기관 규모를 28개서 20개로 축소하는 대신 지원금액을 1조7000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조정해 앱 창작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기관 신청자격은 대학, 특성화고 등 공공 및 민간기관으로써 독립된 전용공간(교육장, 개발실 등)과 전문인력 등 앱 개발 및 창업지원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중기청은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내 지원역량의 결집력, 일반 개발자의 접근성,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및 기관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앱 개발이 가능한 잠재인력이 5만여명에 달하는 반면 개발자의 상당수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현실적 문제를 감안했다"며 "스마트 앱 창작터의 기능을 실전 창업 위주로 개편하고 창업에 도전하는 개발자들에 대한 사업화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지원 신청서 및 계획서를작성하여 3월 15일까지 창업넷 홈페이지(www.changupnet.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넷 홈페이지,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4552), 창업진흥원 지식창업팀(042-480-4326, 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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