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SD서버 출시로 기업의 부담 덜어낸다"
ucloud SSD 서버, 저렴한 가격·빠른 속도·적은 전력소모 이점
2013-02-18 09:51:30 2013-02-18 09:53:5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국내 클라우드 업계 최초로 SSD를 기반으로 고속의 처리 성능을 보장하는 ucloud SSD serve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KT(030200)가 출시한 ucloud SSD server는 일반 디스크 대비 3배 이상의 성능을 보장하며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를 통해 대규모 사용자들이 동시에 접속해 플레이를 펼치는 롤플레잉게임(RPG) 등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SSD(Solid State Drive)는 기존의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와 달리 반도체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기존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와 함께 전력소모도 적어 개인용 PC 시장에서는 그 수요가 성장 추세인데 반해 기업용의 경우 가격이 비싸 개인용에 비해 그 성장이 제한적이었다.
 
KT는 이번 SSD 상품 출시로 게임이나 웹서비스 운영업체들이 장비 업그레이드시 투자비용을 고민하지 않고 고가의 SSD 인프라를 사용량 기반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LTE 네트워크 등 모바일 속도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게임이나 웹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속도 향상 고민을 SSD 서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밀리언아서'라는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의 경우 모바일 온라인 게임 특성상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필요함에 따라 공식 서비스 출시 전에 이미 ucloud SSD server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많은 사람이 접속해 동시다발적으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게임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위해서는 고성능 SSD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ucloud SSD server를 통해 투자비 걱정 없이 최고 성능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유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ucloud biz 사이트(http://ucloudbiz.olleh.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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