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산업, 예금계좌 가압류 소식에 '↓'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금호산업(002990)이 예금계좌 가압류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1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6.40%) 내린 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초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개설된 예금계좌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했다. 금호산업이 대출금(비협약 채권)을 갚지 않고 마땅한 담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이미 가압류 신청을 승인했으며 이번 주 안에 금호산업에 가압류 통지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은행은 금호산업에 베트남 법인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에 대한 대출금 중 50%인 300억원을 상환할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금호산업과 산은이 요구를 거절하자 예금계좌 가압류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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