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20일 제출한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현 내정자는 금융위기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부처의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고 일자리·물가 등 서민생활 안정, 성장잠재력 확충, 재정건전성 제고 등 장단기 경제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 후보자는 1950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73년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는 세계은행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으며 1996년부터는 재정경제원 행정방위예산심의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재정경제원의 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경제정책국장 및 국고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에서 기획조정실장, 세무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부터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 후보자는 1974년 11월16일 육군으로 입대해 1976년 1월12일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아들은 2004년 10월13일 육군으로 입대해 2006년 12월12일 이병으로 복무만료됐다.
재산은 본인 소유의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의 토지(872만5000원)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소재 아파트(23억원), 배우자 소유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소재 아파트(11억6800만원)와 예금(6억8816만원), 장남의 예금(1억4067만5000원) 등 모두 40억536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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