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미국의 제로금리의 영향으로 2%대의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크게 줄여 보합권으로 들어왔다.
17일 오후 12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04%(0.43포인트) 오른 1161.9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17%(0.58포인트) 오른 338.43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한 때 3% 가까이 올라 1200선 고지를 바라봤으나 이내 기관의 매수세와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1160선까지 밀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80억원과 109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지만, 기관쪽에서 투신을 중심으로 2900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거래에서 158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20억원의 매도 물량이 대거로 쏟아내고 있다.
개장 당시 전업종이 상승출발했던 유가증권시장은 현재 자산재평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업종이 5%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은행업종이 3%, 유통업종이 1%대의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곤 눈에 띄는 상승흐름은 없는 상태다.
반면 기계와 건설 업종은 3~4%의 하락흐름을 보여 전일 정부 정책의 힘입어 높은 상승 흐름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는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있고, 현대중공업(-4.23%), 현대차(-3.05%),한국전력(-2.52%)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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