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비상교육(100220)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교육은 교과서 사업부 개발비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이번 자금조달로 인한 신주발행 주식수는 54만주로, 주식희석률은 4%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BW가 비상교육의 장기적 성장요인인 교과서 개발 투자재원으로 사용되는 만큼 주식가치 희석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디지털 교과서 관련 성장스토리는 긍정적이기 때문에 우려할 것이 없다는 진단이다.
손 연구원은 “디지털 교과서가 2014년 3월부터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될 예정으로 비상교육의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2013년 4월 디지털 교과서 관련 표준안이 발표될 계획으로 연말에 심사가 확정돼 2014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스마트 교육이 진행되는 학교는 132곳, 160학급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정책적으로도 스마트 교육과 디지털 교과서의 방향성이 확고하기 때문에 디지털 교과서 관련 성장스토리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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