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허 2차소송 미루는 것 안돼"
2013-03-08 16:25:44 2013-03-08 16:27:5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이 2014년으로 예정된 특허 침해 2차 소송이 지난 1차 특허소송에 대한 항소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늦춰지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 삼성 제품의 판매를 막기 위해서라도 특허 소송은 진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달 루시 고 판사가 애플과 삼성 양측에게 1차 특허 소송 평결에 대한 불복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2차 소송 진행을 보류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답한 것이다. 
 
반면, 삼성은 경제적으로 재판을 하기 위해서라도 루시 고 판사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15일 갤럭시3와 아이폰5 등 최신 제품이 서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소송 대상 목록을 제출한 바 있다.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005930)와 애플간 특허 소송 관련, 1심 최종판결에서 배심원이 평결한 배상액 10억5000만달러 중 4억5050만달러를 삭감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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