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달러 96엔 돌파에 자동차주 '급제동'
외국인 자동차주 집중매도
2013-03-11 09:25:01 2013-03-11 09:28:2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96엔대로 올라서면서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보다 4500원(2.11%) 20만90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1.88%) 내린 5만2300원에, 현대모비스(012330)는 4500원(1.46%) 떨어진 30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8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장중 한때 1달러에 96.55엔까지 치솟은 후에, 이날은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96엔선 위의 움직임이다.
 
외국인들이 자동차주들을 집중매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딧스위스와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5만주가까운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주가에 하락압력을 넣고 있다.
 
기아차는 모건스탠리에서 13만주 매도하는 등 16만주 넘는 물량이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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