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1980선 하회..외인 홀로 '팔자'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1980선을 하회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물량을 출회하면서 지수에 하락압력을 더하고 있다.

 

18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54포인트, 0.58% 하락한 1974.9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44억원, 62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38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와 음식료품이 1%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통신과 보험, 유통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2%대 약세고 운수창고와 전기전자, 증권, 은행, 화학, 철강금속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기아차(000270)와 삼성생명(032830)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은 2%대에서 강세를 보이며 장중 고점라인을 지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가 2%대로 가장 낙폭이 크다. 갤럭시S4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분석과 차익실현 매물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장중 하락전환했고, POSCO(00549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약세다.

 

지난 17일 종합유선방송(SO) 업무 부처가 미래창조과학부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CJ헬로비전(037560)이 2.66% 급등하고 있고, 현대에이치씨엔(126560)도 0.81%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7포인트, 0.73% 하락한 550.74에 거래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최근 흥행 중인 모바일게임 '밀리언아서'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뉴인텍(012340)은 현대차의 투싼ix가 EU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에 단독 재선정됐다는 소식에 4.48% 급등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오쇼핑(035760)과 씨젠(096530)이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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