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 '서류보다 면접이 2배 더 중요'
2013-03-25 08:41:13 2013-03-25 08:43:55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서류 전형보다 면접 전형을 약 2배 더 비중 있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상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평가 비중'을 설문한 결과, 평균 37:63(서류:면접)의 비율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30:70'이라는 응답이 29.4%로 가장 많았으며, '50:50'(20.6%), '40:60'(18.4%), '20:80'(12.8%), '10:90'(8.7%) 등의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면접 평가 비중이 서류 평가 비중과 같거나 더 높았다.
 
<출처=사람인>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는 '성실성'(46.3%,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적극성'(45%)도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직무지식, 능력보유'(35.8%), '직무에 대한 관심'(29.8%), '애사심, 입사열정'(26.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지난해 현대차가 채용설명회에서 '5분 자기 PR'이라는 모의면접 방식으로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는 등 서류상 스펙보다 면접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물론 모의면접을 통해 긴장감과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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