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금 고조된 영향에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보다 75.31엔(0.60%) 하락한 1만2471.15로 거래를 시작했다.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이 유로존 다른 국가들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번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 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이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은 위기를 해결하는 새로운 표본이 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이 같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은행권의 부실이 발생했을 때 주주, 채권자, 예금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손실의 책임을 나눠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하락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0.95%), 미쓰비시UFJ파이낸셜(-0.87%), 노무라홀딩스(-0.51%) 등이 모두 약세다.
미쓰비시토지(-1.76%), 미쓰이부동산(-1.44%), 스미토모부동산(-1.37%) 등 부동산주도 흐름이 부진하다.
소니(-2.10%), 파나소닉(-1.18%), NEC(-0.41%) 등 기술주와 닛산자동차(-0.85%), 도요타자동차(-0.71%) 등 자동차주도 내리고 있다.
반면 주부전력(0.52%), 간사이전력(0.50%) 등 전력주는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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