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는 28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13서울모터쇼(Seoul Motor Show 2013)’ 프레스데이에서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아홉 번째 콘셉트카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후륜구동 고성능 스포츠 쿠페다.
특히 ‘롱 후드, 롱 휠베이스’를 적용해 우아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현대차 특유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과 캐릭터 라인을 살렸다.
‘HND-9’은 외부 렌즈가 없는 독특한 형태의 램프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일부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버터플라이 도어’와 22인치 초대형 알로이 휠에 카본 소재를 적용해 스타일을 살렸다.
‘HND-9’는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3.3ℓ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70마력(ps)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번 모터쇼에서는 미래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HND-9’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면서 ”이 외에도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2년형 에쿠스 리무진을 베이스 모델로 에르메스(Hermès)사가 직접 디자인과 인테리어 제작에 참여한 콘셉트카 ‘에쿠스 by 에르메스(Equus by Hermès)’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기획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디자이너와 연구원들이 참여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모던 프리미엄’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에 에르메스가 지향하는 최고의 장인정신이 결합돼 진정한 ‘모던 프리미엄’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