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자체 광고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 국내검색 서비스에 지난 3월 말부터 검색광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국내 검색 결과 최상단에 ‘프리미엄링크’ 영역이 신설되고. 다음의 광고플랫폼이 제공하는 최대 10개의 검색광고 결과가 해당 영역을 통해 노출된다.
이에 따라 다음 검색광고 플랫폼의 광고주들은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줌닷컴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노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측은 광고주와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과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진 다음 SA마케팅본부장은 “오버추어코리아의 주요 네트워크를 모두 확보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확정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다음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검색 광고를 노출하지 않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의 운영 능력을 신뢰하고 결정한 터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빙 광고 비즈니스 담당인 윤현준 부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년간 다음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 검색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왔다”며 “이번 추가적인 광고 제휴를 통해 다음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동시에 안정적인 다음의 플랫폼을 통해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서치 얼라이언스(Search Alliance)를 맺고 한국 내 빙 검색에서 다음의 검색 결과를 제공해왔다.
◇ ‘빙’ 검색창에 야구를 입력했을 때 나오는 프리미엄 링크 CPC 광고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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